LIG투자증권은 18일 LG데이콤의 올 1분기 실적이 인터넷전화(VoIP) 가입자 증가와 마케팅 미용 감소 등으로 인해 좋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최용재 연구원은 "LG데이콤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8%와 16% 늘어난 4400억원과 650억원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최 연구원은 "올 2월 인터넷전화 누적 가입자가 작년 12월말 대비 9.5% 늘어난 313만명에 이른다"며 "3월에도 8만명의 순증가입자 증가가 예상된다"고 했다.

앞으로는 전화설치에 따른 공백기간이 기존 7일에서 2~3일로 줄어들 것으로 보여 가입자 증가 속더는 더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여기에 LG파워콤과 연내 합병, IP(인터넷)TV 채널 확대 등도 LG데이콤 주가에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됐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