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4일 아이마켓코리아에 대한 목표주가 1만2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핵심 고객사를 둘러싼 업황이 개선되고 있으며 자회사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이 증권사 이건재 연구원은 "최대 고객사 삼성전자의 평택 4·5공장 건설이 재개되며 아이마켓코리아 매출은 점차 증가할 전망"이라며 "북미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가 구체화하면 아이마켓코리아 주가에 프리미엄이 부여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전공의 파업에도 불구하고 핵심 자회사 안연케어는 고객사를 늘리며 호실적을 낸 것으로 분석된다"며 "의료시스템이 정상화하면 이익 증가세가 가팔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아이마켓코리아의 1분기 영업이익(잠정)은 1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줄었다. 매출액은 6.4% 늘어난 9021억원으로 집계됐다. 연간 영업익 추정치로 530억원을 제시했다.아이마켓코리아의 실적에 대해 이 연구원은 "아이마켓코리아가 미국 반도체 산업 밸류체인(가치사슬)에 직접 진출하기 위해 인수한 미국 물류 회사와 미국 산업지구 개발을 위해 사용된 비용이 반영되며 판관비가 늘었다"고 진단했다. 이어 "업황 악화 및 비즈니스 모델 붕괴에 따른 이익률 하락이 아니기 때문에 크게 우려할 부분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IV리서치는 14일 차바이오텍에 대해 "내년 2월 시행을 앞두고 있는 첨생법('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최대 수혜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IV리서치는 "첨생법 개정안 시행으로 기존 일부 질환에 대해서만 허용됐던 임상 연구가 모든 질환으로 확대될 예정"이라며 "임상 데이터가 일부 확보된 질환에 대해서는 상업화도 가능해지기 때문에 추가 임상 데이터 확보 또한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이어 "자가 NK세포 치료제 연구 6건, 동종 줄기세포 치료제 연구 4건, 자가 지방줄기세포 치료제 연구 3건 등 파이프라인이 해당 정책의 수혜를 입을 전망"이라며 "오는 2029년까지 전체 13건의 적응증에 대한 첨단 재생의료 치료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내다봤다.싱가포르메디컬그룹(SMG) 인수 효과는 올 하반기에 반영될 것으로 관측했다. SMG는 차바이오텍이 동남아시장 확장을 위해 2017년과 2019년 두 차례에 걸쳐 투자해 최대주주에 오른 싱가포르 내 병원그룹이다.IV리서치는 "SMG는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3개국에서 암센터, 여성의학, 영상의학, 소아과 등 50개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며 "SMG 실적은 올 하반기부터 차바이오텍 실적에 연결로 반영될 전망으로 지난해 매출액 1194억, 상각전영업이익(EBITDA) 221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차바이오텍 연결실적은 병원, 화장품 등 자회사들의 약진과 하반기 SMG 실적 반영 등으로 1조원 매출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각 파이프라인이 연구자 임상에서 의미있는 수치 개선을 보였
호실적을 발표한 현대해상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14일 오후 2시 39분 기준 현대해상은 전일 대비 2550원(8.16%) 뛴 3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장중 현대해상은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현대해상의 개별 기준 1분기 당기순이익은 47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4% 늘었다.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이다.세부적으로 보면 투자손익은 108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7.8%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6411억원, 보험손익은 5329억원으로 각각 52.3%, 116.6% 증가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