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전일 미국 증시의 반등에 힘입어 하루만에 강세로 돌아섰다.

25일 오전 9시7분 현재 380.02로 9.91포인트, 2.68% 오르는 중이다.

지난 24일 미국 증시는 부진한 경제지표와 기업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저가 매수와 은행 국유화를 부인하는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발언에 힘입어 3~4% 올랐다.

여기에다 원·달러 환율도 하락해 증시에 다시 훈풍이 불고 있다.

다만 외국인과 기관이 11억원, 56억원 순매도에 나선 점은 부담이 되고 있다. 개인은 71억원 매수 우위다.

대부분의 대형주가 오르고 있다.

태웅, SK브로드밴드, 서울반도체, 메가스터디, 키움증권, 평산, 소디프신소재, 태광, CJ홈쇼핑, 현진소재, 에스에프에이가 2~4% 상승 중이다. 반면 동서, GS홈쇼핑은 1.16%, 0.57% 하락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급등 출발했다가 강보합(0.64%)으로 상승폭이 줄었다.

현재 상한가 8개를 포함해 852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4개를 더해 101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