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대장주 셀트리온이 시가총액에서 한미약품 동아제약 등을 제치고 유한양행에 이어 제약주 2위 자리를 굳히는 분위기다.

바이오 의약품의 성장잠재력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 주가는 지난해 12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상승 흐름을 타 이달 6일까지 67.66% 뛰었고 시가총액은 1조1998억원으로 급증했다.

반면 한미약품과 동아제약은 시가총액이 각각 9522억원과 8941억원에 그쳐 대표 제약주의 체면을 구겼다. 동아제약은 이 기간에 주가가 8% 이상 빠졌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