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2일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 30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301.4% 줄어든 수치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2.2% 늘어난 6조5910억원을 냈지만, 당기순손실은 671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208% 줄어든 것이다.

이날 기준 증권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LG전자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 시장 기대치 평균은 7조1338억원, 영업이익 평균 기대치는 1828억원이다.

판매단가 하락과 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시장의 실적 전망치도 추가 하락하는 모습이다. 올 들어 LG전자의 실적 추정치를 제시한 12개 증권사들의 평균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7조2438억원과 1348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