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콤, 박지성 경기 생중계 효과로 '급등' … 英 프리미어리그 방송계약
인터넷 생중계에 대한 수요는 많았지만 저작권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은 것을 고려할 때 파급력이 클 것이라는 설명이다. 나우콤의 UCC(손수제작물) 사업부문 트래픽 증가 및 광고 수익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도 커졌다. 김동준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UCC업계 리더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며 "지난해 4분기 UCC사업부문이 BEP(손익분기점)에 근접한 데 이어 올해부터 흑자로 돌아서며 투자 회수기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준호 대우증권 선임연구원은 "'아프리카'의 성장성에 대해 투자자에게 확신을 준 것에 의미가 있다"며 "주가에 걸림돌이 됐던 저작권 관련 문제도 다음 주 15일께 재판 결과가 나오면 불확실성이 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나우콤은 지난해 '클럽박스' 등의 자료저장 서비스가 문제되며 콘텐츠 업계로부터 소송이 제기됐다. 증권업계에선 현 주가 수준은 우려가 지나치게 반영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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