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락장세 이후엔 가치주 뜬다 … LG화학 등 22社 추천
이원선 대우증권 수석 연구위원은 "2000년 기술주 버블 붕괴,2003년 신용카드 버블 붕괴,2004년 차이나쇼크,2006년 유가 및 미국 인플레이션 상승 등 주요 급락 구간에서 급락 이후 가치주가 성장주에 비해 강한 반등 강도를 나타냈다"며 "서브프라임 문제가 경기 자체를 훼손시킬지 판단을 내리기는 이르지만 현 상황에서는 투자스타일을 바꿔 위험을 줄이는 전략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대우증권에 따르면 최근 2주간 한국을 비롯해 미국 독일 영국 대만 홍콩 등 대부분 국가의 증시에서 가치주가 성장주보다 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증권은 신대양제지 인탑스 아세아제지 IDH 한라공조 가온미디어 케이아이씨 경남기업 LG화학 LG 등 하반기 실적 전망이 좋으면서 상대주가가 낮은 22개 종목을 유망 가치주로 소개했다.
신대양제지의 경우 PER(주가수익비율)가 4.44배로 낮으면서 상반기 대비 하반기 순익 증가율이 41.3%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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