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빅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우회상장한 기업전문 여행사 BT&I가 다음의 온라인 여행사 투어익스프레스를 인수했다.

BT&I는 13일 투어익스프레스와 지분 90%,경영권을 86억원에 매입키로 계약을 체결했다.

BT&I는 이로써 온라인 여행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

BT&I는 앞으로 다음 포털 내 여행사이트 전속운영권도 확보할 계획이다.

송경애 BT&I 사장은 "온라인 여행시장 진출을 위해 수년간 콘텐츠를 확보하고 유저 기반의 여행 정보 사이트도 구축했다"며 "투어익스프레스를 국내 최고의 온라인 전문여행사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BT&I는 지난 4월 골프공업체인 볼빅 지분 26.9%를 인수,코스닥시장에 우회상장했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