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이틀째 급등하며 46선을 회복했다. 1일 코스닥지수는 1.01포인트(2.02%) 오른 46.85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주말보다 0.32포인트 상승한 46.16으로 출발한 이날 지수는 인터넷 홈쇼핑 등 시가총액이 큰 종목들이 급등하면서 상승 폭을 계속 키웠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백6억원,28억원을 순매수했으나 개인은 1백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코스닥시장에서 7일째 매도세를 유지한 반면 외국인은 5일 연속 매수에 나선 셈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네오위즈와 지식발전소가 상한가까지 치솟은 것을 비롯해 NHN(10.91%) 다음(7.25%) 웹젠(7.31%) 등 인터넷주들이 급등했다. LG홈쇼핑(5.9%) CJ홈쇼핑(3.19%) 등 홈쇼핑주의 상승 폭도 컸다. 통신주 가운데에는 KTF가 1.97% 올랐으며 하나로통신(1.46%) LG텔레콤(5.65%) 등도 강세였다. 그러나 아시아나항공 유일전자 등은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그로웰전자가 5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종목이 37개나 나왔다. 우리기술투자 한미창투 무한투자 등 창투주들이 코스닥지수 급등에 힘입어 일제히 상한가에 진입,'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