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67포인트(1.49%) 오른 45.49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보다 0.04포인트 높은 44.86으로 출발한 이날 지수는 LG카드 사태 등의 충격이 어느 정도 소화됐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오름폭을 키워나갔다. 한글과컴퓨터 등 전통적인 '대장주'들이 급등하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으며 향후 지수 전망이 밝아지면서 창투사들의 주가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개인은 1백19억원을 순매도해 4일 연속 '팔자'에 나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백29억원과 1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새롬기술과 인터플렉스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기업은행(3.48%) 플레너스(4.53%) 등의 상승폭도 컸다. NHN(1.94%) 다음(2.82%) 등 인터넷주도 동반 상승했다. KTF는 소폭(0.49%) 올랐으나 하나로통신 LG텔레콤 등 다른 통신주들은 약보합세를 보였다. 아즈텍WB가 6일,산성피앤씨가 4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우리기술투자 한솔창투 동원창투 한국창투 등 창투사들도 일제히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한국가구 디이시스 등은 하한가로 추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