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의 최대주주인 이베이의 옥션 주식 공개매수가 21일부터 시작된다. LG투자증권은 21일부터 다음달10일까지 옥션 주식을 공개매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옥션의 공개매수 대상주식은 최대 6백39만여주(49.99%)이며 공개매수 단가는 7만원이다. 옥션 주가 전망에 대해선 삼성증권과 현대증권의 의견이 엇갈린다. 삼성증권은 "39% 이상을 갖고 있는 외국인이 공개매수에 응할 가능성이 높고 이 경우 등록폐지가 진행될 것"이라며 "옥션 주가는 7만원대에서 횡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현대증권은 △미국의 경우 최고가 수준에서 공개매수가 이뤄지며 △현재 주가는 최고가가 아니기 때문에 주주들의 참가율이 낮을 것이며 △더욱이 이베이의 추가 공개매수 가능성도 있어 옥션 주가가 9만원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