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의 47선이 다시 무너졌다. 19일 코스닥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60포인트 하락한 46.91로 출발한 뒤 하락폭을 점차 확대해 오전 10시10분 현재 0.77포인트(1.61%)내린 46.74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10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나 정치자금 관련 검찰의 수사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 분위기가 일반투자자들에게 폭넓게 퍼지면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58억원과 5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전 업종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가운데 방송서비스가 4% 안팎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고 디지털콘텐츠는 2%대의 약세다. 반도체, 소프트웨어, 인터넷, 의료.정밀기기, 통신장비 등은 1%대의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사인 KTF, 기업은행, LG텔레콤, 다음은 2%대의 하락세고 기업은행은 3%대의 약세다. 옥션은 약보합, 하나로통신은 보합권에서 소폭 등락하고 있다. 네오위즈는 2%대의 강세를 보이고 있고 휴맥스와 하나투어도 1∼2%대의 오름세를 보이면서 약세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아가방은 외국계 펀드의 주식 매집에 힘입어 상한가에 올랐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