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4일 등록된 피카소정보통신의 주가가 공모가의 90% 수준으로 하락,공개 주간사를 맡았던 동양종금증권이 시장조성에 들어갔다. 동양증권의 시장조성은 기업공개 주간사증권사의 시장조성 의무 마지막 사례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동양증권은 지난 7일 피카소정보통신의 주가가 공모가(3천8백원)의 90%인 3천4백20원으로 떨어지자 피카소정보통신 주식 매입에 착수했다. 동양증권은 이날 7천1백71주를 매입했다고 금감원에 신고했다. 동양증권의 피카소정보통신 시장조성 기간은 오는 13일까지며 최대 시장조성 의무수량은 67만6천여주다. 한편 주간사증권사의 시장조성 의무는 피카소정보통신을 마지막으로 사라진다. 앞으로 기관투자가들은 공모주를 주간사증권사에 팔 수 없으며 일반투자자들은 공모가의 90% 가격에 장외매수요청(풋백옵션)할 수 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