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스턴증권은 내년 금리 상승을 예상하고 이는 증시 반락을 초래할 것으로 전망했다. 베어스턴(Bear Stearns) 수석 전략가 프랑시스 트라한은 5일(현지시각) 경제 급성장과 낮은 인플레압력이 어우러지며 증시에 꿀단지를 안겨다주고 있다고 현 장세를 평가했다. 트라한은 초과설비가 인플레 압력을 묶어 놓았으나 이같은 이분법적 상황이 더 이상 지속될 수 없다고 밝혔다.즉 내년에 금리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그에 따라 증시는 반락할 수 있다고 진단. 특히 과거와 달리 금리 변동에 대한 S&P500지수 움직임이 민감해졌으며 이는 지난 80년대보다 금리 민감주 시가총액이 4배나 커졌기 때문. 트라한은 거시경제적 배경에서 경기순환주에 대한 우호적 시각을 유지하나 내년 증시는 업종배치가 중요해질 것으로 판단했다.필수소비재(Staples)가 기술주 성과 헷지수단이 될 수 있다고 언급하고 경기순환적 입장속에서 기술주에 덜 열광적으로 필수소비재에 더 열광적이 되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