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백화점이 계열사인 대백쇼핑 지분 매각에 따른 손실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29일 대구백화점 주가는 전날보다 3.70% 떨어진 7천30원에 마감됐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전날 대구백화점은 계열사이자 코스닥 등록 기업인 대백쇼핑 주식 1백9만주를 30억원에,1백95억원의 대여금 및 사모사채를 15억원에 제이앤제이파트너스 이태교 대표이사에게 매각했다. 대구백화점은 3월 현재 대백쇼핑 주식은 74억원,대여금은 43억원,사모사채는 45억원으로 각각 평가해 놓고 있어 이번 매각으로 1백17억원의 채권 매각손실이 발생하게 됐다. 대구백화점측은 그룹 계열의 구조조정 차원에서 대백쇼핑을 매각했다고 밝혔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