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인플레이션이 다시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4일 CLSA 분석가 짐 워커는 9월 홍콩 소비자 물가지수가 전년비 3.2% 하락을 기록하며 증시 하락을 초래한 것과 관련 계절성을 감안한 전월비 수치 상승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전년대비 소비자 물가 수치가 경기후행지표이므로 디플레이션이 끝나도 (-)를 기록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하고 전환점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8월 정체상태를 나타냈던 수치가 9월 계절성을 감안할 때 전월비 소폭 상승 반전한 현재가 바로 전환점. 디플레이션이 조만간 막을 내리고 점진적인 인플레이션이 다시 시작될 것으로 전망.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