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넓은 경제권에서 그렇게 빨리 GDP데이타를 수집해 내는 건 의심스러우나 중국경제 급성장 추세는 맞다" 21일 크레디리요네(CLSA) 분석가 짐 워커는 중국 3분기 GDP 전년비 9.1% 상승과 관련 중국과 같은 거대국가가 그렇게 빨리 자료를 수집할 수 있었는가에 대해 의구심이 들지만 중국 경제가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다는 의견에는 동의한다고 밝혔다. 수출입및 자본 공급과 같은 신뢰성있는 자료들 역시 중국 경제 성장이 다시 가속화되고 있으며 내년까지 이러한 성장세가 유지될 것이라는 의견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워커는 전년비 1.1% 상승에 그친 인플레이션율을 언급하며 아직 중국 경제의 과열 여부를 논하기는 이르다고 분석했다. 또한 일반적으로 과열 국면에서는 비용확대로 인해 기업 수익이 감소하지만 현재 중국 기업 수익은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아직 과열 국면에 접어들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연간기준 GDP 전망치 8~10%를 고수했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