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은 3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 늘어난 155억원, 영업이익은 323% 늘어난 5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옥션은 "휴가철 등 비수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4분기에도 181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옥션은 또 내년도 사업계획을 발표, 경매와 공동경매 등 기존 서비스 외에도 온라인 쇼핑몰과 유사한 고정가 판매방식을 새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내년에는 설비.연구 개발에 130억원을 투자해 매출액을 올해 전망치인 610억원보다 41% 가량 증가한 86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현재 737만명 수준인 등록회원 수를 내년까지 1천만명으로, 거래규모는 1조원대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재현 사장은 "인터넷 전자상거래 시장이 단순히 물품을 팔고사는 인터넷 쇼핑공간을 뛰어넘어 국내 오프라인 유통을 개선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심규석기자 k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