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매매 급증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지수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LG투자증권은 최근 기관들이 선물헤지에 나서면서 프로그램 매매가 늘어났으나 베이시스 폭이 좁아 다량의 프로그램 매수유입 이후의 물량출회에 따른 지수 변동폭은 작을 것으로 분석했다. LG투자증권 황재훈 책임연구원은 "지난 24일 올들어 가장 큰 규모인 3천3백67억원의 프로그램 매수가 들어왔다"며 "이는 그동안 현물값을 밑돌았던 주가지수선물 3월물 가격이 이날 장중에 현물가격을 웃도는 콘탱고 현상이 나타나 선물을 팔고 현물을 사는 차익거래가 활성화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