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식시장은 작년 12월 이후 진행된 하락기조가 마무리 되는 단계로 볼 수 있지만 공격적으로 지수관련주를 매수하기에는 부담스러운 시점이다." 19일 기존 포트폴리오를 전면 교체한 대한투자신탁증권 김대열 선임연구원은 지수관련주 보다는 바닥권 탈피종목으로 관심을 전환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날 김 연구원은 보유중인 웅진코웨이 두산중공업 동원F&B LG산전을 매도했다. 특히 웅진코웨이와 두산중공업을 매도해 각각 13.7%, 6%에 달하는 수익을 올렸다. 김 연구원이 이날 신규로 매수한 종목들 중 보유자산의 30%가량을 전기초자 매수에 할당했다. 전기초자는 지난 13일 이후 약 10%정도 상승한 종목으로 최근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 이날 포트폴리오 전면교체에 대해 김 연구원은 "단기낙폭을 회복한 종목은 상승탄력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바닥권 탈피 종목 중심으로 교체를 단행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김 연구원은 단기 전망에 대해 "지난 17일 주식시장이 급등한 이후 자연스러운 조정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지수가 박스권(590~620)에서 등락을 거듭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윤태석 기자 ts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