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I증권은 2일 테크노세미켐의 실적개선이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6개월 목표주가 1만1천8백70원을 제시했다. 송명섭 KGI증권 연구원은 "테크노세미켐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13.2% 감소했으나 작년 같은 기간보다 44.7% 성장했다"며 "경쟁사들에 비하면 양호한 실적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송 연구원은 반도체 경기 불황으로 테크노세미켐의 반도체 재료부문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TFT-LCD식각재료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올해 매출액은 작년보다 6.3% 늘어난 6백54억원,영업이익은 8.9% 증가한 8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테크노세미켐은 내년 2월까지 20억원을 투자,TFT-LCD 유리 재생공장을 건립키로 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