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전날보다 3.4원 내린 1천208.6원으로 마감됐다. 환율은 전날보다 1원 내린 1천211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1천212원까지 올랐으나 무디스의 국가 신용등급 상향소식 등이 나오면서 1천206.2원까지 떨어졌다가 장마감무렵 소폭 상승, 1천208.6원으로 끝났다.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8엔 오른 120.74엔을 나타내고 있다. 외환시장 관계자들은 "미 경기 호전과 일본 금융당국의 시장개입에 대한 경계로엔.달러 환율이 떨어지지 않고 있지만 이라크전 발발 등의 하락 요인도 상존하고 있다"면서 "원.달러 환율은 엔.달러 환율에 따라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