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47050]은 미국 자동차 생산업체에 5천200만달러 규모의 승용차 현가장치 부품을 4년에 걸쳐 공급키로 계약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되는 자동차부품은 ㈜센트랄이 생산하는 부품으로서, 현재 미국 빅3에 공급하는 알루미늄 재질의 현가장치로는 두번째 수주라고 대우인터내셔널은 설명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작년에 전세계에 5억달러 규모의 자동차부품을 수출했으며 올해 미국의 부품공급업체에 연간 2천만달러 규모의 현가장치 부품을 공급하고 향후에도 장기계약을 통한 부품공급 비중을 늘려갈 계획이다. 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미국 주요 자동차 생산업체가 미국 경기하강에 따른비용절감 차원에서 부품공급업체 교체 등 시장상황이 불확실한 가운데 이뤄진 장기계약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류지복기자 jbry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