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선물환(NDF)시장 달러/원 환율이 전날에 비해 큰 폭 하락, 1,250원대로 떨어졌다. 16일 시중은행 한 딜러에 따르면 뉴욕 외환시장에서 1개월물 NDF 환율은 1,254원 사자, 1,255원 팔자에 마감했다. 전날 1,268/1,270원에 마감한 바 있다. NDF환율은 전날 국내 시장의 급락 영향으로 1,240원 후반에서 출발, 달러/엔이 125엔 근방에 다다르자 1,255원까지 상승했다. 이 딜러는 "예상보다 상당히 매수세가 강했던 것 같다"며 "오늘 섣불리 예단하기는 어려우나 어제처럼 쏟아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 기술적 조정장세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 증시 폭락으로 닷새만에 소폭 하락, 124.42엔으로 마감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