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과 모토로라 등이 전날 기대이하의 분기실적을 공시한데 영향받아 뉴욕증시의 주가가 16일 기술주를 중심으로 닷새만에 폭락세로 돌아섰다. 지난 나흘간 폭등했던 우량주는 코카콜라, 보잉 등이 불투명한 시장전망을 하면서 주가가 곤두박질쳤다. 인텔은 전날 정규장이 끝난 후 기대이하의 실적을 발표한 후 장후거래에서 이미 폭락했었다. 주가가 폭락하면서 거래량도 전날에 비해서는 크게 줄어들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90%(50.05포인트) 밀린 1,232.39에 거래가 종료됐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2.66%(219.65포인트) 빠진 8,036.03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41%(21.25포인트) 후퇴한 860.02를 각각 기록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