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는 오는 30일부터 시초가와 종가 등을 결정하는 단일가 매매(동시호가)시 예상체결가격과 수량 등 구체적인 호가 정보를 공개한다. 시초가 접수시에는 오전 8시10분부터,종가 때는 오후 2시50분부터 예상 체결가격과 수량을 실시간으로 대외적으로 공표한다고 거래소측은 밝혔다. 매수·매도호가의 격차가 커 매매체결이 불가능한 경우는 예상 최우선 매도·매수호가와 잔량에 대한 정보가 제공된다. 거래소는 현행 단일가 매매시 제공됐던 매도·매수별 총호가 수량에 대한 정보 공개는 없애기로 했다. 거래소측은 "총호가 수량 정보를 이용한 허수 주문을 줄이고 실제 예상되는 체결가격을 투자자에게 제공해 체결률 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