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나흘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13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99포인트(1.79%) 떨어진 54.28로 마감됐다. 미국 증시와 거래소 시장의 낙폭이 커진 가운데 외국인과 개인이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1천만주와 5천9백억원 수준으로 여전히 부진했다. 전업종이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게임업계 '대장주'인 엔씨소프트를 비롯해 한신코퍼레이션 이오리스 한빛소프트 등 디지털콘텐츠업종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국민카드(4%) 휴맥스(6%)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하락세도 두드러졌다. ◆ 코스닥50선물 =12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2.50포인트 내린 78.25로 마감됐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2천85계약과 3백30억원으로 전날보다 크게 늘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