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지난 30일 국방부 조달본부와 모두 1조원 가량이 투입되는 227㎜ 대구경 다연장 로켓탄(MLRS)사업의 1단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계약규모는 약 2,000억원이며 한화는 향후 2013년까지 매년 일정물량을 납품할 예정이다. 한화는 국방부가 계획하고 있는 비축탄 확보에 대한 1차 계약분이며 향후 10년 동안 매년 약 1,000억원 이상의 공급계약을 체결하게 돼 모두 1조원 이상의 매출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97년부터 국방부가 추진해온 MLRS 2차 사업의 일환으로, 한화가 미국의 록히드마틴사로부터 로켓탄 생산기술을 이전 받아 생산하게 된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