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조기졸업을 위해 이달중 실사를 받는다. 경남기업 채권단은 "최근 외환은행 서울보증보험 우리은행 등 6개 기관으로 구성된 채권단 운영위원회에서 경남기업의 워크아웃 조기졸업을 위한 실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은 실사기관(회계법인) 선정절차에 들어갔으며 실사기관 선정 즉시 실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경남기업이 워크아웃 첫 해인 2000년부터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부채비율도 1백80%대를 유지하는 등 영업실적이 양호해 이 회사의 조기졸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