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내년부터 '상업용부동산저당증권(CMBS)'이 도입될 것 같다. CMBS는 금융회사가 업무용 빌딩이나 상가 등 상업용 부동산을 담보로 빌려준 대출채권을 기초 자산으로 해 발행하는 증권을 말한다. 주택저당채권을 기초 자산으로 발행하는 주택저당증권(MBS)과 성격이 비슷하지만 담보대상 측면에서 구분된다. 주택과 같은 일반 부동산이 아닌 상업용 부동산을 담보로 하는 만큼 MBS에 비해 담보 가치가 높고 투자 위험은 적은 게 장점이다. 건교부가 이 제도 도입을 추진하는 것은 국내 리츠(REITs)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