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은 18일 올 1.4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10억원의 경상이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 "지난 99년 워크아웃 돌입이후 경상손익이 흑자를 낸 것은 처음이며 이는 그동안 자구노력 등을 통한 차입금 상환으로 금융비용이 감소한데 힘입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매출의 경우는 세계 경기 침체에 따른 수출부진 등 영향으로 1조5천358억원에 그쳐 작년 동기보다 13% 줄고 영업이익은 148억원으로 56% 감소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3월말 현재 456%인 부채비율을 연내 300%대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3월말 현재 부채규모는 차입금 6천37억원을 포함해 1조3천760억원이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ev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