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활황에 따라 유상증자 물량이 늘어나고 있다. 15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상장사들의 5월 납입분 유상증자 물량이 모두 1천1백4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백58.9%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많은 금액이다. 유상증자 실시기업과 액수는 △한국저축은행 65억원 △이스텔시스템즈 2백63억원 △삼보컴퓨터 8백12억원 등이다. 모두 주주배정 방식으로 증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상장사협의회에 접수된 오는 6월 납입 물량(잠정)은 코오롱건설 2백억원,디에이블 35억원 등 총 2백3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