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닷컴증권은 10일 작년 하반기이후 계속됐던경기회복 기대감에 따른 주가의 상승세가 꺾이면서 향후 장세는 1.4분기 실적에 따른 주가차별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키움닷컴증권은 최근 조정장세를 고려할 때 중소형 실적주를 주목해야 한다면서부산은행 웅진코웨이 하나투어 신무림제지 위닉스 이젠텍 월드텔레콤 등 7개 중소형주를 투자유망 종목으로 추천했다. 부산은행의 경우 수신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신용카드 사용이 크게 늘어나수수료 수입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 1.4분기 매출액은 2천595억원으로 작년동기 대비 2.8%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천331억원으로 634%가 늘어났다. 웅진코웨이는 올해 매출과 순이익이 작년대비 50%와 90%이상 각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하나투어는 경기회복에 따른 여행 수요급증과 주 5일 근무에 힘입어 하반기 이후 수익성이 크게 개선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신무림제지는 펄프가격 하락으로 이익이 작년이후 급증 추세에 있으며 차입금상환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위닉스는 에어컨용 콘덴서 매출 증가와 CJ삼구쇼핑을 통한 정수기 판매로 성장세가 기대되고 있다. 프레스전문업체인 이젠텍은 김치냉장고, 자동차 부분 등에 매출이 확대추세에있으며 DVD와 CDP에 들어가는 레이저 픽업헤드 전문생산업체인 월드텔레콤은 DVD 수요 급증의 최대 수혜주로 꼽힌다. (서울=연합뉴스) 김재홍기자 jaeho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