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사흘만에 소폭 내렸다. 4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58포인트(0.06%) 내린 918.01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0.33포인트(0.38%) 오른 88.20을 나타냈다. 거래소시장은 이날 숨고르기 장세가 연출됐다. 단기급등에 따른 경계매물과 미국 증시 급락에서 비롯된 외국인 매물 등으로 약보합권에 마감됐다. 기관과 개인은 '쌍끌이'를 시도했지만 장세를 돌리기엔 힘이 부치는 모습이었다. 저가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된데 힘입어 지수는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 지수는 하락했지만 상승종목(4백48개)이 하락종목(3백29개)을 웃돌았다. 보험 증권주의 강세가 돋보였다. 반면 삼성전자는 외국인 매물에 밀려 하루만에 40만원대 아래로 내려섰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