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원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4일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이 일본의 소니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작년초에는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이 소니의 35.38%에 머물렀으나 올초에는 81.78%까지 올라간데 이어 지난 1일에는 아예 초과했다고 설명했다. 이미 삼성전자는 작년 매출액 32조3천800억원, 당기순익 2조9천469억원으로 소니의 3조70억엔과 450억엔을 압도했다고 전했다. 더욱이 삼성전자는 조만간 1.4분기 영업실적을 공개할 예정이어서 투자자들의관심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그러나 업종간, 종목간 차별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은 시장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고 있다는 뜻이라는 점에서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keun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