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코스닥시장 공급예상물량이 전달에 비해 11% 줄 것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다음달 주식공급물량은 3,039억원으로 전달 3,403억원에 비해 11% 감소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전환사채 및 신주인수권부사채 등으로 인한 공급예상물량이 906억원으로 전달 3,137억원에 비해 71% 감소했다. 유·무상증자에 의한 공급예상물량은 2,133억원으로 전달 266억원에 비해 702% 증가했다. 유무상증자 물량이 급증한 것은 12월 결산법인의 실적이 마무리되면서 지난 2월과 3월에 결의한 유무상증자 물량이 이 달에 대거 변경 등록되는데 따른 것으로 해석됐다. 기업별로는 유상증자의 경우 국제정공이 196억원, 실리콘테크가 124억원, 동양반도체장비가 101억원, 3R이 68억원 등 모두 12개사의 물량이 변경등록될 예정이다. 창민테크 656억원, 무학 319억원 등 7개사의 무상증자 물량도 변경등록된다. 특히 무학과 한일단조공업 등은 기존 발행주식대비 증가률이 100%에 달한다. 전화사채의 경우 우영 262억원등 5개사의 전환일이 돌아오고 신주인수권부사채의 경우 한아시스템 80억원 등 6개사의 행사기간이 도래한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