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가격이 폭등,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2일 지수선물 최근월물인 6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4.95포인트(4.54%) 상승한 114.05로 마감했다. 장초반 등락을 거듭하던 선물가격은 외국인의 공격적인 매수와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급등세를 나타냈다. 전날까지 사흘연속 선물을 매도하며 시장을 짓눌렀던 외국인은 이날 6천계약 넘게 순매수하며 일시에 시장분위기를 바꿨다. 증권도 외국인의 매수기조를 확인한 뒤 오후 들어 매도에서 매수로 포지션을 전환했다. 이에 따라 미체결약정이 전날보다 5천계약 이상 급증하며 시장은 콘탱고를 유지한채 마감했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