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부양을 위해 세제혜택이 주어진 장기증권저축이 판매시한인 지난 3월말까지 총 4조5천억원어치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2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장기증권저축은 주가지수 상승 등 주식시장에 긍정적 전망이 확산되면서 시한이 다가올수록 가입이 늘어나 지난 3월 한 달간만 1조1천억원의 가입실적을 올리는 등 총 4조5천억원이 판매됐다. 상품종류별로는 간접투자 2조7천억원, 직접투자 1조8천억원어치의 상품이 팔려 이전 근로자 주식저축과 달리 간접투자에 대한 선호도가 더 높았다. 재정경제부는 지난해 10월말 판매시작 당시 종합주가지수 530포인트를 기준으로 현재의 주가지수를 감안하면 판매시작 당시 가입자들이 평균 40∼60%선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었을 것으로 분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jski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