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4월 첫째주 코스닥시장은 초반 조정세가 나타날 수 있겠지만 상승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실적이 뒷받침되는 우량주의 순환매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외국인이 최근 차익실현에 주력,수급측면에서는 조정의 가능성이 높다. 장미디어 대표의 구속 및 불공정매매와 관련된 조사설로 투자심리가 위축된데다 미수금 증가 등도 지수 상승을 제약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국내외 경기지표가 호전되고 있으며 기업실적이 빠르게 개선되는 등 시장 상승을 뒷받침해 왔던 '경기회복'이라는 재료는 아직 살아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견해다. 기술적으로도 지난 1년간 장기 저항선으로 작용하던 90선을 돌파한터라 90선이 강력한 지지선으로 작용,조정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하는 이들이 많다. 이영곤 한화증권 시황분석팀 연구원은 "4월 증시의 화두는 1·4분기 기업 실적이 될 것"이라며 "실적이 호전되면서 수익구조가 개선되는 기업들에 대한 관심을 지속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