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재보험은 최근 세계 3위의 초대형 컨테이너선사인 대만의 에버그린사 선박보험 계약의 20%를 재보험으로 인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에버그린사는 세계굴지의 컨테이너 운송전문회사로 선박보험 가입금액이 연간 34억달러(한화 4조8천억원 상당), 연간보험료 460만달러(한화 60억원 상당)에 이르는대형 해운회사라고 대한재보험은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재보험인수는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 노력의 산물"이라며"전세계 선박보험시장에서 국내 재보험사가 선박보험의 주요 재보험자로 인식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상수기자 nadoo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