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증권은 15일 올해부터 코스닥시장에서 자본이 전액잠식된 종목은 퇴출, 절반이상 잠식된 종목은 관리종목으로 지정됨에 따라 작년 반기보고서 기준으로 자본금이 50% 이상 잠식된 기업들의 현황을 살펴봤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국제종건(잠식률 92%)은 758억원이 출자전환될 예정이며 서한(100%)은 지난달 215억원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하고 내부적으로 자본잠식을 벗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쌍용건설(100%)도 지난 12일 감자결의해 완전잠식에서 벗어날 예정이지만 50% 수준으로 낮출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으며 휴먼이노텍(26%)은 지난해 BW행사 등으로 자본이 늘어 완전잠식은 피할 것으로 진단됐다. 국제정공(100%)은 지난 13일 15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했고 월드조인트(92%)는 지난해 10억원의 순이익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 M플러스텍(73%)은 지난해 BW가 주식으로 전환되며 자본금이 200억원 이상 증가해 완전자본잠식을 피했으며 웰컴기술금융(71%)은 지난 2일 감자를 결의했고 엠바이엔(66%)은 작년 90억원 손실을 기록, 관리종목 편입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