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 소액주주 비상대책위원회는 6일 "현재 마이크론과의 매각 협상이 진행되고 있지만 헐값 매각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주주들로부터 위임장을 받아 이달 중순으로 예정된 주총 이전인 다음주중 임시주총을 개최토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체 발행주식수를 감안할 때 임시주총을 소집하기 위해서는 주총 소집일로부터6개월 이상 보유한 주식을 적어도 850만주 확보해야하기 때문에 비대위측은 위임장을 접수하는 한편 하이닉스 노조측에 협조를 요청해 놓았다고 설명했다. 비대위측은 "매각 협상과는 별개로 이번 임시 주총에서 매각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결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우탁기자 lw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