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 모터스(GM), 퀄컴, 이스트먼코닥 등의 밝은 실적공시에 힘입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다시 1만선을 돌파하는 등 뉴욕증시의 주가가 25일(현지시간) 큰 폭으로 올랐다. 기술주시장의 상승세는 반도체주가 주도했다. 지난달 주택매매가 기대 이상으로 활발했다는 점도 이날 장 분위기를 뜨게 하는데 기여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63%(45.34포인트)나 오른 1,769.88을 기록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78%(177.56포인트) 상승한 10,145.71을 나타내며 1만선을 훌쩍 넘어섰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80%(19.60포인트) 추가한 1,109.43이었다. 거래량은 거래소시장이 13억4천만주, 나스닥시장이 16억6천만주였다. 기술주시장에서는 반도체 외에도 컴퓨터, 무선, 소프트웨어 및 그간 큰 폭으로하락했던 통신주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인텔은 수익상승률이 예상했던 범위의 높은 수준에서 결정될 것이라는 평가를받으면서 5.05%나 올랐다. 거래소시장에서는 GM이 올해 시장상황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주가가 4.46%나올랐으며 포드 등 다른 자동차 관련주도 많이 상승했다. 그외에도 항공, 은행, 유통, 순환주 등이 올랐다. (뉴욕=연합뉴스) 강일중 특파원 kangfa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