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 이정헌 애널리스트는 6일 포리올에 대해 사실상 무차입경영을 하고 있고 안정적인 수익창출과 재무구조는 당분간 지속될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포리올의 지난해말 차입금 규모는 5억원으로 전년말대비 180억원 감소했으며 순차입금 규모는 -485억원으로 무차입경영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460억원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이자수익이 발생, 매출액경상이익률은 14%로 높으며 이처럼 우량한 재무구조는 공장증설이나 신규사업 진출을 고려하고있지 않기 때문에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지속적인 영업이익을 통한 잉여금을 계속 기업내부에 유보할 예정으로지배주주가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진양과 화인케미칼, 한국폴리우레탄과는 지급보증이나 부당내부거래 등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포리올의 주가가 지난해 10월말이후 4개월동안 44% 오른 것은 외국인의 매수세로 지분율이 5.8%포인트 상승한데다 안정적인 수익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그는 최근 주가상승에도 불구하고 유사기업에 비해 아직 저평가돼 20%의 상승여력이 있다며 6개월 목표주가를 3만1천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