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불황에 따른 증시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상장증권사들의 수익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지난해 4.4분기 결산 결과 상장된 증권사 21곳 가운데 16사가 적자를기록했다면서 개인 투자가들의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투자 신탁 관련 매출이 급격히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문은 실제로 닛코 코디알 그룹은 지난해 4.4분기에 개인투자자들의 거래 부진으로 16억엔에 달하는 적자를 냈다면서 지난해 1.4분기를 제외한 주식매매 위탁수수료의 경우 전년에 비해 29%나 감소했다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