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은 30일 조달청의 광양항 서측배후도로 공사 입찰에서 최저가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총 공사비는 8백17억원이며 이중 계룡건설의 지분은 90%,7백35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16.7% 규모다. 회사관계자는 "재무구조등으로 볼 때 특별한 하자가 없어 1개월뒤 정식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계룡건설의 지난해 매출은 2000년에 비해 39% 늘어난 4천4백억원,영업이익은 11% 증가한 3백억원,순이익은 54% 늘어난 2백40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또 지속적인 채무상환으로 부채비율은 2000년말 1백47%에서 1백30%선으로 줄어들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