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기업인 하이콤정보통신은 16일 호주의 ERP(전사적자원관리)업체인 디스크사에 300만달러(한화 39억원 상당)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디스크사의 사모전환사채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본계약은 오는 2월1일 체결될 예정이다. 하이콤정보통신은 사모전환사채가 주식으로 전환되면 디스크사의 지분 30%를 확보해 사실상 최대주주로 디스크사는 하이콤정보통신의 ERP사업부문 자회사가 되고 디스크사의 아시아지역에 대한 ERP패키지 판권을 소유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디스크사는 ERP패키지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웹POS(Point of Sales)부문에서 6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미국유통협회와 3년동안 ERP제품 공급을체결했었다고 하이콤정보통신은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