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 나온 이래 가장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못 올랐다는 인식으로 매수세가 유입, 100일만에 상한가에 올랐다. 주가는 1,120원 오른 1만500원. 상한가는 지난해 9월 19일 이후 처음이며 1만원대는 지난해 7월말 등록일 직후에 올라보고 처음이다. 전날의 6배에 달하는 6만주 가까지 손을 옮겼다. 성장성이 좋은데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공모가에도 미치지 못함에 따라 저가 메리트가 강하게 부각됐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해 7월 26일 공모가 1만1,300원에 시장에 들어왔으나 거래 첫날 1만300원에 거래됐고 이후에도 단 한번도 공모가를 회복한 적 없었다. 전날 주가는 9,380원으로 공모가 대비 20%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한편 비슷한 시기에 거래를 시작한 동종업체 신세계푸드는 공모가 1만2,300원에 거래를 시작했고 전날까지 1만4,700원을 기록, 공모가 대비 2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날 신세계, 현대백화점 등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최근 유통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도 상승에 힘이 됐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