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원이 6일 비디오 대여 매출의 일정부분을 공급사와 대여업체가 나누는 선진형 비디오 배급방식 RSS 사업에 착수했다. 이를 위해 엔터원은 타이거풀스와 합작사를 설립하고 콜럼비아트라이스타, 20세기폭스, 시네마서비스, 동아수출공사로부터 작품을 공급받는다. 엔터원은 내년까지 전국 8개 지점과 3,000개의 가맹점을 구축할 예정이며 타이거풀스는 RSS가맹점에 스포츠토토 운영권을 제공한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 RSS사업 진출로 내년 총 8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2개 정도의 메이저 영화배급사와 참여 협상이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