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선물환(NDF)시장 달러/원 환율이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9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NDF환율은 1,287원 사자, 1,288원 팔자로 마감했다. NDF환율은 소규모의 매수세가 유입돼 전날 국내 시장에서의 하락 흐름은 일단 저지됐으며 1,287∼1,288원의 제한된 범위를 거닐었다. 달러/엔 환율이 120.45엔까지 올라서자 1,288원까지 올라서기도 했다. 달러/엔 환율은 일본은행(BOJ)의 개입 우려감을 안고 오름세를 띠며 120.32엔을 기록했다. 엔화가 최근 강세를 이어감에 따라 조만간 BOJ가 필요하다면 시장 개입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한 시장관계자는 "역외에서 일단 일방적인 하락세를 희석됐다"며 "다음주는 단기 급락에 따른 조정 장세를 거치면서 외국인 주식자금으로 상대적인 공급우위 장세를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